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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마스다 미츠히로
- 출판
- 평단
- 출판일
- 2021.03.30
이 책의 작가 '마스다 미츠히로'는 일본 청소력 연구회 대표라고 한다. '마음과 청소' 연구에 기초해서 운세 호전을 위한 '청소력'을 개발했다고.
실제로 이 책에는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있는 '방의 레벨 체크 리스트'가 있다. 일종의 심리테스트처럼 하나하나 체크하며 자신의 상태를 객관화해볼 수 있는 코너이다. 설명만 있는 책보다는 재미있지만, 다 읽고 나면 특별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는 동안에 흥미진진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결과는 다음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천사의 공간
성공공간
안심공간
실패직전의 공간
최대 위험의 공간
현실적으로 재미있는 부분은 3장
일,돈,인간관계
당신은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이다. 앞부분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분류한 거라 1-5등급으로 나누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좀더 항목화된 내용들이 나온다.
예를 들어
사업운은 <책상, 컴퓨터, 가방, 책장>의 조합으로 알 수 있다고 하고
그 다음 내용에서는
책상-업무능력을 알 수 있다
컴퓨터-머릿속을 알 수 있다
가방-일과 생활의 발란스를 알 수 있다
책장-지적 이노베이션 정도를 알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작가의 경험이 쌓인 세부적이고도 현실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가령 복잡한 책상은 당연히 앞으로의 업무능력이 좋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 과다업무나 무기력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서랍 속이 복잡하다면 같은 의미라고 본다.
내 기억으로는 복잡한 책상에 앉은 사람은 나는 그래야 일이 잘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맞는 말일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과다업무를 의미한다면 그는 곧 번아웃 상태에 이르거나 몸이 망가질 것이므로 앞으로의 업무능력이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가방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업무과다인 사람은 자꾸만 가방이 커진다고 한다. 가방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핸드폰이라고도 설명했는데, 작가는 업무과다인 경우 게임앱이 늘어나곤 한다고 한다. 어떻게 자신을 측정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 팁들이 많다.
그렇다면 모두가 관심이 많을 금전운은 어떨까?
이는 물건의 양과 수납 정도, 지갑, 화장실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 내용이지만 여기부터는 너무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는 것으로 하겠다.
책 뒤에는 정리되지 않은 방의 마이너스 기운을 플러스 기운으로 만들 수 있는 5가지 팁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특별할 것은 없지만 상세하고 객관적이며, 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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